2026년 10월 2일 KAMIS 조사 기준 밤고구마 10kg 도매가와 1kg 환산 가격, 10년 월평균으로 본 가장 싼 달과 비싼 달, 농가의 수확시기·큐어링·저장 후 출하 판단, 밤·호박·꿀고구마 차이와 보관법을 정리했다.
고구마 농가는 지금 캐서 바로 낼지, 저장했다가 겨울에 낼지를 정해야 한다. 햇고구마를 박스로 사려는 쪽은 10kg에 2만 원대부터 5만 원이 넘는 것까지 제각각인 가격 앞에서 고민한다. 두 고민 모두 기준이 되는 도매가와 1년 가격 흐름부터 보면 답이 쉬워진다. 고구마는 1년 중 지금이 가장 싼 때다.
한 줄 결론: 2026년 10월 2일 KAMIS 조사 기준, 서울 도매시장 밤고구마 상품 10kg은 33,300원이다. 1kg으로 환산하면 약 3,330원이다. 9월 중순 36,600원보다 9% 내렸고, 1년 전 같은 날 32,600원과 비슷하다. 2016–2025년 서울 월평균을 놓고 보면 10월(30,769원)이 1년 중 고구마가 가장 싼 달이었다.
직접 보기: 고구마 가격·시세에서 오늘 도매가와 1kg 환산 가격, 다섯 도시 가격을 날마다 확인할 수 있다.
1. 고구마 10kg 도매가는 지금 얼마인가.
KAMIS 중도매인 판매가격에서 고구마는 밤고구마 10kg 단위로 조사된다. 호박고구마와 꿀고구마는 따로 조사되지 않는다.
| 밤고구마 10kg (서울) | 상품 | 중품 |
|---|---|---|
| 10월 2일 | 33,300원 | 26,000원 |
| 1kg 환산 | 약 3,330원 | 약 2,600원 |
같은 날 다섯 도시 상품 10kg 가격은 이렇다.
| 지역 | 10월 2일 |
|---|---|
| 부산 | 34,600원 |
| 대구 | 33,600원 |
| 서울 | 33,300원 |
| 광주 | 30,300원 |
| 대전 | 29,000원 |
서울 가격은 8월 35,000원에서 9월 36,600원까지 올랐다가, 추석 연휴 직전인 9월 21일 33,300원으로 내려와 그대로다. 햇고구마 수확이 본격화되는 시기와 겹친다.
이 값은 도매시장 중도매인이 파는 상품(上品) 가격이다. 온라인 10kg 박스는 크기·등급·산지에 따라 이보다 싸기도 하고 비싸기도 하다. 예를 들어 10월 5일 쿠팡의 해남 햇밤고구마 10kg(대, 300g 이상)은 25,460원이었다. 판매처 가격을 볼 때 이 도매가를 기준선으로 두고, 크기와 등급 표기를 같이 확인하면 된다.
2. 고구마가 가장 싼 달은 10월이다.
2016–2025년 10년 동안 서울 밤고구마 상품 10kg의 달별 평균이다.
| 달 | 10년 평균 |
|---|---|
| 1월 | 33,767원 |
| 3월 | 35,295원 |
| 5월 | 39,055원 |
| 6월 | 40,038원 |
| 8월 | 37,661원 |
| 9월 | 32,947원 |
| 10월 | 30,769원 |
| 11월 | 31,444원 |
| 12월 | 33,650원 |
10월이 가장 싸고 6월이 가장 비싸다. 차이는 30%다. 고구마는 9–10월에 한꺼번에 캐서 겨울과 봄까지 저장해 두고 판다. 수확 직후에 물량이 가장 많고, 저장분이 줄어드는 초여름으로 갈수록 비싸진다.
해마다 같은 흐름이 이어졌을까. 10월 평균과 이듬해 1월 평균을 비교하면 9년 중 7년은 1월이 더 비쌌다. 2017년(+24%), 2022년(+19%), 2024년(+20%)처럼 크게 오른 해도 있다. 내린 두 해(2019, 2021년)도 0.2–0.4% 차이였다.
사는 쪽에게는 10–11월이 가장 유리하고, 파는 쪽에게는 이 흐름이 저장 후 출하를 따져 볼 이유가 된다.
3. 올해 가격은 비싼 편인가.
지금 33,300원은 10년 10월 평균 30,769원보다 8% 높다. 1년 전 같은 날(32,600원)보다는 2% 높다. 크게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최근 몇 년 수준이다.
10월 평균만 놓고 보면 2018년(36,952원)과 2020년(38,189원)이 높았고, 2016–2017년과 2019년, 2022년은 2만 원대였다. 2023년부터는 3만 원대 초반이 이어지고 있다.
4. 농가라면: 수확시기와 출하 시기.
고구마 수확시기
농촌진흥청은 고구마를 아주심기 후 120일 정도 지나서, 서리가 오기 전에 캐라고 안내한다. 밤고구마 같은 분질 고구마는 110일, 호박고구마 같은 점질 고구마는 130일 정도다. 5월 초에 심었다면 밤고구마는 8월 하순, 호박고구마는 9월 중순부터 캘 수 있다는 계산이다.
고구마는 추위에 약하다. 서리를 맞거나 기온이 크게 떨어진 뒤 캐면 저장 중에 쉽게 썩는다. 늦어도 첫서리 전에 수확을 끝낸다.
큐어링(아물이처리)
캐는 과정에서 생긴 상처로 병균이 들어가면 저장 중에 썩는다. 수확 후 1주일 안에 30–33℃, 습도 90–95%에서 4일 정도 두어 상처를 아물게 한다. 이 과정을 거친 뒤 12–15℃, 습도 80–90%에서 본저장한다(농촌진흥청 기준).
바로 팔까, 저장했다 팔까
| 서울 밤고구마 상품 10kg | 10년 평균 | 10월 대비 |
|---|---|---|
| 10월 (수확 직후) | 30,769원 | – |
| 1월 | 33,767원 | +10% |
| 6월 | 40,038원 | +30% |
해마다 비교하면 2016–2024년 9년 중 7년은 이듬해 1월이 10월보다 비쌌다. 9년 평균 상승폭은 12.6%다. 다만 저장하는 동안 수분이 빠져 무게가 줄고, 썩는 것이 생기고, 저장고 전기료가 든다. 저장해서 더 받는 몫이 이 손실보다 커야 의미가 있다. 저장고를 새로 짓거나 늘린다면 저온저장고 설치비 계산기로 설치비와 월 전기료를 먼저 따져 본다.
어디로, 어떤 등급으로 낼까
10월 2일 다섯 도시 상품 10kg은 부산 34,600원, 대전 29,000원으로 19% 차이가 났다. 같은 서울에서도 상품 33,300원과 중품 26,000원은 28% 차이다. 크기와 모양을 골라 상품을 따로 담으면 그만큼 더 받는다. 운송비까지 넣은 실제 차이는 농산물 시장별 판매 금액 계산기에서 바로 계산할 수 있다.
5. 밤고구마·호박고구마·꿀고구마는 무엇이 다른가.
| 구분 | 속 | 식감 | 잘 맞는 쓰임 |
|---|---|---|---|
| 밤고구마 | 노란빛 | 포슬포슬하고 단단하다 | 찐고구마, 군고구마, 맛탕 |
| 호박고구마 (호풍미 등) | 주황빛 | 물기가 많고 촉촉하다 | 군고구마, 에어프라이어, 라테 |
| 꿀고구마 | 노란빛–주황빛 | 촉촉하고 단맛이 강하다 | 군고구마, 에어프라이어 |
꿀고구마는 품종 이름이라기보다 단맛이 강한 고구마를 부르는 말로 쓰인다. 요즘은 베니하루카 품종을 꿀고구마로 파는 경우가 많다. 고구마는 캔 뒤 몇 주 숙성하면 전분이 당으로 바뀌어 더 달아진다. 같은 고구마도 10월 초 햇고구마보다 11–12월에 먹는 쪽이 단맛이 강한 이유다.
KAMIS는 밤고구마만 조사하기 때문에 호박고구마와 꿀고구마의 도매가는 따로 비교할 수 없다. 다만 산지와 크기가 같다면 보통 밤고구마 가격을 기준으로 위아래로 움직인다.
6. 10kg 박스는 어떻게 보관하나.
10kg은 한 집에서 몇 주에 걸쳐 먹는 양이다. 보관을 잘못하면 금방 썩거나 싹이 난다.
| 조건 | 기준 |
|---|---|
| 온도 | 12–15℃ |
| 습도 | 80–90% |
| 피할 것 | 냉장고(10℃ 아래), 물기, 비닐 밀봉 |
고구마는 10℃ 아래에 오래 두면 저온장해가 생겨 속이 검게 변하고 쉽게 썩는다. 그래서 냉장고에 넣지 않는다. 박스를 열어 흙이 묻은 채로 신문지에 싸서, 베란다보다는 실내의 서늘하고 바람이 통하는 곳에 둔다. 상처 난 고구마는 먼저 골라 먹는다.
저장고 온도·습도 기준은 저온저장고 작물별 온도·습도표에 정리했다.
7. 체크리스트다.
- 오늘 고구마 10kg 기준값은 밤고구마 상품 33,300원, 1kg 약 3,330원이다.
- 10년 평균으로 10월이 가장 싸고 6월이 가장 비싸다. 차이는 30%다.
- 9년 중 7년은 이듬해 1월이 10월보다 비쌌다. 평균 12.6%다.
- 농가는 아주심기 후 120일 전후(밤 110일, 호박 130일), 서리 전에 캐고, 1주일 안에 큐어링한다.
- 저장 후 출하는 무게 감소·부패·전기료를 빼고도 남을 때 한다.
- 밤고구마는 포슬, 호박·꿀고구마는 촉촉하고 달다. 쓰임에 맞춰 고른다.
- 보관은 12–15℃, 냉장고는 피한다.
- /prices/sweet-potato/에서 고구마 시세 흐름을 같이 본다.
8. 결론이다.
2026년 10월 2일 KAMIS 조사 기준 서울 밤고구마 상품 10kg은 33,300원, 1kg 약 3,330원이다. 작년과 비슷하고 10년 평균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다.
고구마는 해마다 10월에 가장 싸고, 겨울을 지나 초여름으로 갈수록 비싸진다. 사는 쪽은 지금부터 11월까지가 가장 유리하다. 농가는 큐어링과 저장을 제대로 할 수 있다면 일부를 1월 이후로 미뤄 내는 것을 따져 볼 만하고, 지금 낸다면 상품을 골라 담고 출하처별 가격을 비교하는 것이 손에 남는 돈을 늘린다.
참고자료
- aT KAMIS 농산물유통정보, 기간별 중도매인 판매가격: 식량작물 / 고구마(밤) 상품·중품 10kg,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 2025년 9월–2026년 10월 2일 (공공데이터포털 API).
- aT KAMIS 연월별 도·소매가격정보: 고구마(밤) 상품 10kg 서울 월평균, 2016년–2026년.
- 농촌진흥청, 「고구마 수확 후 품질 유지 관리요령」 (수확 시기, 아물이처리·본저장 온도·습도).
- USDA Agricultural Handbook 66, The Commercial Storage of Fruits, Vegetables, and Florist and Nursery Stocks (고구마 저온장해).
- IMUN.FARM
/prices/sweet-potato/고구마 가격·시세 페이지 (KAMIS 일별 도매가). - 실제 거래 가격은 품종, 크기, 산지, 출하처와 거래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