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기준 땅콩 수확시기(종실용 개화 후 100–110일, 풋땅콩 80일)와 잘 익은 꼬투리 고르는 법, 수분 8%까지 말리기, 10년 월평균으로 본 햇땅콩 가격 흐름과 출하 시점을 2026년 10월 2일 KAMIS 시세로 정리했다.
땅콩은 땅속에서 꼬투리가 익기 때문에 겉으로 보고 캐는 때를 정하기가 어렵다. 너무 일찍 캐면 알이 덜 차고, 늦으면 꼬투리가 땅속에서 싹이 트거나 떨어져 수량이 준다. 캐고 나서도 잘 말리지 않으면 곰팡이가 핀다. 그리고 캔 뒤에는 언제 파느냐에 따라 받는 값이 달라진다.
한 줄 결론: 농촌진흥청 기준 땅콩(종실용) 수확 적기는 개화 후 100–110일, 9월 하순–10월 상순이다. 풋땅콩으로 먹을 것은 개화 후 80일 전후인 9월 상순에 캔다. 캔 꼬투리는 수분 8% 정도까지 완전히 말려 꼬투리째 저장한다. 값은 10년 월평균으로 10월이 가장 높고 햇땅콩이 쏟아지는 11월에 6% 내린다. 2026년 10월 2일 KAMIS 서울 국산 땅콩 상품 30kg은 486,000원이다.
지난 기록: 햇땅콩 도매가 흐름은 땅콩 시세 2026: 햇땅콩 30kg 도매가, 지금 팔 때인가에 10월 1일 시점으로 정리했다.
1. 땅콩 수확시기는 언제인가.
| 구분 | 수확 적기 | 시기 |
|---|---|---|
| 종실용 땅콩 (말려서 파는 것) | 개화 후 100–110일 | 9월 하순–10월 상순 |
| 풋땅콩 (삶아 먹는 것) | 개화 후 80일 전후 | 9월 상순 |
농촌진흥청이 맛과 수량을 함께 따져 안내하는 기준이다. 날짜는 꽃이 핀 날부터 센다. 심은 날부터 세면 품종과 파종 시기에 따라 차이가 커서 맞지 않는다. 밭에서 꽃이 많이 피기 시작한 날을 적어 두면 캐는 날을 정하기 쉽다.
2. 잘 익었는지는 꼬투리로 확인한다.
날짜만 믿지 말고 캐기 며칠 전 몇 포기를 시험으로 캐 본다.
- 꼬투리 겉에 그물 같은 줄(맥)이 뚜렷하고 껍질이 두껍고 단단하면 잘 익은 것이다.
- 껍질이 무르고 줄이 흐릿하면 아직 덜 찼다.
- 한 포기에서 잘 익은 꼬투리가 대부분이면 캘 때가 된 것이다.
땅콩은 한 포기 안에서도 먼저 핀 꽃과 나중에 핀 꽃의 꼬투리가 함께 달린다. 모두 다 익을 때까지 기다리면 먼저 익은 것이 땅속에서 상한다. 대부분이 익었을 때 캐는 것이 손해가 적다.
3. 캐고 나서는 말리기가 절반이다.
캔 땅콩은 바로 꼬투리를 따지 않고 포기째 뒤집어 밭에서 어느 정도 말린 뒤 꼬투리를 따기도 한다. 꼬투리를 딴 뒤에는 햇볕에 널어 완전히 말린다.
| 단계 | 기준 |
|---|---|
| 말리는 곳 | 흙바닥이 아닌 망·멍석 위, 비를 피할 수 있는 곳 |
| 말리는 정도 | 수분 8% 정도 |
| 저장 | 꼬투리째, 서늘하고 마른 곳 |
덜 마른 땅콩은 저장 중에 곰팡이가 피기 쉽다. 땅콩 곰팡이는 눈에 잘 띄지 않아도 품질과 안전에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흔들었을 때 알이 꼬투리 안에서 달그락거릴 만큼 충분히 말린다. 비 예보가 있으면 망째 걷어 들인다.
4. 햇땅콩은 언제 팔면 더 받을까.
2016–2025년 10년 동안 서울 국산 땅콩 상품 30kg의 달별 평균이다.
| 달 | 10년 평균 | 10월 대비 |
|---|---|---|
| 9월 | 406,831원 | 0% |
| 10월 | 406,833원 | – |
| 11월 | 382,512원 | −6.0% |
| 12월 | 392,784원 | −3.5% |
| 1월 | 372,545원 | −8.4% |
| 3월 | 388,713원 | −4.5% |
땅콩 도매가는 1월에 가장 낮고 10월까지 조금씩 오른 뒤, 햇땅콩이 본격적으로 나오는 11월에 한 번 꺾인다. 10월에 낼 수 있는 물량은 그 뒤보다 평균적으로 유리했다는 뜻이다.
저장했다가 봄에 파는 것은 해마다 결과가 갈렸다. 10월 평균과 이듬해 3월 평균을 비교하면 2016–2024년 9년 중 4년은 3월이 비쌌고 5년은 쌌다. 2023년처럼 26% 오른 해도, 2017년처럼 23% 내린 해도 있다. 땅콩은 저장했다 팔면 오른다고 기대하기 어려운 품목이다.
5. 올해 가격과 출하처.
| 지역 | 10월 2일 (국산 상품 30kg) |
|---|---|
| 대구 | 540,000원 |
| 부산 | 510,000원 |
| 서울 | 486,000원 |
| 대전 | 450,000원 |
서울 가격은 9월 1일부터 486,000원 그대로다. 1년 전 같은 날(543,000원)보다 10% 낮지만, 10년 10월 평균(406,833원)보다는 19% 높다. 지역 차이는 대구와 대전 사이 20%다. 1kg으로 환산하면 서울 기준 약 16,200원이다.
이 값은 중도매인이 파는 가격이라 농가가 경매나 공판장에서 받는 값은 이보다 낮다. 운송비까지 넣은 출하처별 실제 차이는 농산물 시장별 판매 금액 계산기로 비교한다. 매일 바뀌는 값은 땅콩 가격·시세에서 본다.
6. 체크리스트다.
- 종실용 땅콩은 개화 후 100–110일(9월 하순–10월 상순), 풋땅콩은 80일 전후(9월 상순)에 캔다.
- 날짜는 꽃이 핀 날부터 센다. 캐기 전 몇 포기를 시험으로 캐 꼬투리 그물맥을 본다.
- 대부분의 꼬투리가 익었을 때 캔다. 다 익기를 기다리면 먼저 익은 것이 상한다.
- 망 위에서 말리고, 수분 8% 정도까지 완전히 말려 꼬투리째 저장한다.
- 10년 평균으로 10월 값이 가장 높고 11월에 6% 내린다. 낼 수 있는 물량은 10월에 먼저 낸다.
- 봄까지 저장해서 오를지는 해마다 달랐다. 9년 중 4년만 올랐다.
7. 결론이다.
땅콩 수확은 날짜보다 꼬투리를 보고 정한다. 개화 후 100–110일을 기준으로 시험 캐기를 하고, 대부분이 익었을 때 캔 뒤 망 위에서 수분 8% 정도까지 말린다.
팔 때는 10년 평균으로 10월이 가장 유리했다. 햇땅콩이 쏟아지는 11월에는 값이 한 번 꺾이고, 봄까지 저장해서 오를지는 장담할 수 없다. 말린 물량을 10월 안에 먼저 내고, 나머지는 직거래나 알땅콩 소포장처럼 단가를 높일 수 있는 길로 돌리는 편이 손에 남는 돈을 늘린다.
참고자료
- 농촌진흥청 농사로, 땅콩 재배 정보 (종실용 개화 후 100–110일·풋땅콩 80일 수확, 꼬투리 성숙 판별, 수분 8% 건조 후 꼬투리째 저장).
- aT KAMIS 농산물유통정보, 기간별 중도매인 판매가격: 특용작물 / 땅콩(국산) 상품 30kg,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 2025년 9월–2026년 10월 2일 (공공데이터포털 API).
- aT KAMIS 연월별 도·소매가격정보: 땅콩(국산) 상품 30kg 서울 월평균, 2016년–2026년.
- IMUN.FARM
/prices/peanut/땅콩 가격·시세 페이지 (KAMIS 일별 도매가). - 실제 수확 적기와 거래 가격은 품종, 파종 시기, 날씨, 출하처와 거래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