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용 쪽파는 8월 하순에서 9월 상순에 종구를 심어 40일 전후에 뽑는다. 농촌진흥청 자료로 쪽파종구 고르기와 소독, 심는 간격·깊이, 텃밭 거름 양, 10월에 심을 때 기대할 것과 2026년 10월 6일 KAMIS 쪽파 도매가를 정리했다.
쪽파는 씨앗이 아니라 알뿌리를 심는다. 작년에 거둬 말려 둔 종구를 늦여름에 땅에 묻으면 한 달 남짓 만에 김장에 넣을 만큼 자란다. 그래서 “쪽파 언제 심나”는 질문의 답은 김장 날짜에서 거꾸로 센다. 문제는 10월이다. 시장에 종구가 아직 보이고, 텃밭은 비어 있는데, 지금 심어도 되는지 헷갈린다.
한 줄 결론: 김장용 쪽파는 8월 하순에서 9월 상순에 종구를 심는 것이 적기이고, 심은 뒤 40일 전후면 뽑을 수 있다. 10월에 노지에 심는 작형은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로 없다. 지금 심으면 굵은 김장용보다 잎을 잘라 먹는 용도로 보는 것이 맞다. 종구는 단단하고 윤기 나는 것을 고르고, 텃밭은 줄 사이 20cm, 포기 사이 10cm, 깊이 2–3cm로 심는다. 2026년 10월 6일 KAMIS 서울 쪽파 상품 1kg 도매가는 9,500원으로 1년 전(7,370원)보다 높다.
지난 기록: 베란다 화분으로 쪽파를 키우는 방법은 베란다 텃밭 가을·겨울 채소에 정리했다. 이 글은 밭과 텃밭 기준이다.
1. 쪽파 심는 시기는 언제인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길잡이(파)는 김장용 쪽파의 파종 적기를 8월 하순에서 9월 상순으로 적는다. 너무 일찍 심으면 알이 너무 커지고 노쇠해지며, 늦으면 수확량이 적어진다. 같은 자료의 작형표는 재배 방법별 일정을 이렇게 나눈다.
| 작형 | 심는 때 | 거두는 때 | 목적 |
|---|---|---|---|
| 노지 (김장용) | 8월 중순 | 10–11월 | 가을 김장철 출하 |
| 시설 | 8월 하순–9월 상순 | 12월 중순–1월 상순 | 겨울 출하 |
| 터널 | 9월 상순 | 2–3월 | 봄 출하 |
| 노지 (종구용) | 9월 상순 | 5월 상순 | 다음 해 종구 생산 |
| 억제 | 6월 상순 | 7–8월 | 여름 단경기 출하 |
텃밭 기준으로는 농진청 웹진(2020년 9월호)이 더 단순하게 적는다. 가을 재배는 8월 하순에서 9월 상순에 심어 10–11월에 거두고, 봄 재배는 4월에 심어 6–7월에 거둔다. 생육 적온은 15–20℃(웹진은 15–25℃)이고 0℃ 부근에서도 피해가 없을 만큼 저온에 강하다. 다만 파보다 추위에는 약해 남부가 재배 적지라고 농업기술길잡이는 적는다.
2. 10월에 심으면 늦었나.
김장용으로 보면 늦었다. 김장이 11월 중하순이라면 40일을 거꾸로 세어 10월 초가 사실상 마지막이고, 기온이 떨어지는 만큼 자라는 속도도 느려진다. 공식 작형표에 10월 노지 파종 일정이 없는 것도 그래서다.
그래도 심을 수는 있다. 쪽파는 0℃ 부근에서도 버티는 작물이라 10월 초순에 심으면 늦가을에 잎을 조금씩 잘라 쓸 수 있다. 겨울을 넘겨 봄에 다시 거두는 방식은 인터넷에 경험담이 많지만, 노지 10월 파종을 기준으로 한 공식 일정은 찾지 못했다. 공식 작형표에서 겨울·봄에 거두는 방식은 시설 재배와 9월 상순에 심는 터널 재배다. 쪽파는 파보다 추위에 약해 남부가 재배 적지라는 점도 감안한다. 굵은 김장용 쪽파가 필요하다면 지금은 심기보다 사는 쪽이 낫다.
3. 쪽파종구는 어떻게 고르나.
| 항목 | 기준 |
|---|---|
| 상태 | 알이 단단하고 썩지 않았으며 윤기가 나는 것 |
| 손질 | 수염뿌리와 겉껍질을 다듬고 마른 줄기는 자른다 |
| 나누기 | 큰 것은 한 구씩, 작은 것은 1–3구씩 쪼개 심는다 |
| 소독 | 심기 하루 전 약제에 한 시간 정도 담갔다가 그늘에 말린다 |
| 10a당 양 | 90–100kg |
| 휴면 깨기 | 30℃에서 20일 고온 처리 (웹진) |
10a에 90–100kg이면 한 평(3.3㎡)에 약 0.3kg이다. 종구 1kg이면 세 평 남짓, 10㎡ 정도를 심는다는 계산이다. 소독 약제는 2018년 자료에 적힌 이름이 지금도 등록돼 있는지 확인이 필요해, 쓰기 전에 농약 판매점이나 농업기술센터에 묻는 것이 안전하다. 싹이 3mm 넘게 나온 종구는 약 농도를 낮추라고 자료는 적는다.
온라인에서는 예천산 종구가 많이 보인다. 사기 전에 원산지와 무게, 손질 여부(껍질·뿌리 다듬은 것인지)를 본다. 손질된 종구는 바로 심을 수 있어 텃밭에서 편하다.
4. 심는 방법: 간격과 깊이.
| 구분 | 농가 (농업기술길잡이) | 텃밭 (농진청 웹진) |
|---|---|---|
| 두둑 | 150–180cm, 0.015mm 유공 투명비닐 | 이랑 사이 약 20cm |
| 간격 | 15×15cm에서 20×10cm | 포기 사이 10cm |
| 한 자리에 | 2–3구씩 붙여 심기 | 큰 것 1개, 작은 것 2–3개 |
| 깊이 | 5–10cm 골, 종구 위로 흙 2.5cm | 2–3cm |
농가 자료는 2–3구씩 붙여 심으면 뿌리내림이 좋다고 적는다. 심을 때 종구가 넘어지지 않게 세워 묻는다. 너무 깊이 묻으면 싹이 올라오는 데 오래 걸리고, 너무 얕으면 물을 줄 때 종구가 드러난다.
5. 거름과 물은 얼마나 주나.
텃밭이라면 심기 30일 전에 1㎡당 잘 썩은 퇴비 2–3kg과 원예용 복합비료 300g을 넣어 섞는다(농진청 웹진). 쪽파 뿌리는 약해서 비료가 직접 닿으면 상하므로 웃거름은 뿌리에 닿지 않게 준다. 잎이 3–4장 나왔을 때 웃거름과 물을 충분히 주고, 이후 한 달에 한 번 정도 웃거름을 준다. 물은 1주일에 한 번, 흙 속까지 스며들게 준다.
농가 기준(10a)은 아래와 같다.
| 비료 | 총량 | 밑거름 | 웃거름 (1·2·3·4차) |
|---|---|---|---|
| 퇴비 | 1,500kg | 1,500kg | – |
| 요소 | 45kg | 11kg | 10·8·8·8kg |
| 용성인비 | 50kg | 50kg | – |
| 염화가리 | 25kg | 25kg | – |
퇴비와 석회는 심기 2주 전까지, 밑거름은 1주 전에 넣는다. 흙은 pH 5.7–7.4가 알맞고, 산성 흙이면 석회로 고친다. 고자리파리 피해가 심한 작물이라 심기 전에 토양살충제를 뿌리라고 두 자료 모두 적는다. 파 종류를 같은 자리에 계속 심으면 품질이 떨어지고 병해충이 늘어 1–2년은 돌려짓기를 한다.
6. 언제 뽑고, 종구는 어떻게 남기나.
심은 뒤 40일 전후면 거둘 수 있다. 정해진 날이 있는 것은 아니어서 포기가 크고 잎이 긴 것부터 차례로 뽑으면 남은 포기가 덜 빽빽해진다. 흰 부분을 길게 하고 싶으면 웃거름을 준 뒤 흰 뿌리 밑부분까지 흙을 덮어 주는 북주기를 한다.
내년에 쓸 씨 쪽파는 잎이 다 마른 뒤 캐서 말려 둔다. 쪽파는 여름의 높은 기온과 긴 낮에 알이 굵어지고 휴면에 들어가는 성질이 있어, 봄에 심어 초여름에 잎이 마를 때 거두면 다음 가을 종구가 된다. 공식 작형표의 종구용 재배는 9월 상순에 심어 이듬해 5월 상순에 거둔다.
7. 쪽파 가격은 지금 얼마인가.
2026년 10월 6일 KAMIS 중도매인 판매가다.
| 지역 | 쪽파 상품 1kg | 한 달 전 (9월 4일) | 1년 전 (2025년 10월 2일) |
|---|---|---|---|
| 서울 | 9,500원 | 10,500원 | 7,370원 |
| 부산 | 8,000원 | 10,600원 | 7,000원 |
| 대구 | 9,330원 | 10,600원 | 7,830원 |
| 광주 | 7,000원 | 10,000원 | 6,750원 |
| 대전 | 3,660원 | 9,000원 | 5,770원 |
서울은 9월 10일부터 9,500원에 멈춰 있고, 다른 도시는 한 달 전보다 내렸다. 대전은 9월 30일부터 3,000원대로 떨어져 다른 도시와 따로 움직인다. 한 도시 값만 보고 판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서울 월평균을 10년(2015년 10월에서 2025년 9월) 이어 보면 쪽파는 1월(평균 6,907원)이 가장 비싸고 4월(3,635원)이 가장 싸다. 10월(4,811원)은 9월(6,221원)보다 내려가는 달이다. 작형표상 김장용 노지 쪽파를 거두는 때(10–11월)와 겹친다.
| 달 (서울 월평균) | 10년 평균 | 2025–2026년 |
|---|---|---|
| 9월 | 6,221원 | 9,850원 (2026) |
| 10월 | 4,811원 | 7,648원 (2025) |
| 11월 | 4,818원 | 8,123원 (2025) |
| 1월 | 6,907원 | 6,333원 (2026) |
| 4월 | 3,635원 | 3,788원 (2026) |
올해 9월 평균은 10년 평균보다 60% 가까이 높았다. 사는 쪽이라면 김장 직전보다 노지 물량이 늘어나는 10월 하순 이후 값을 보는 것이 낫다. 농가 쪽에서 보면 10년 평균으로 가장 비싼 달은 1–2월이다. 공식 작형표의 시설 재배(12월 중순–1월 상순 수확)와 터널 재배(2–3월 수확)가 이 시기를 겨냥한 작형이다. 매일 바뀌는 값은 쪽파 가격·시세에서 본다.
직접 계산해 보기: 시장별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은 농산물 시장별 판매 금액 계산기로 비교한다.
함께 심는 월동 작물 일정은 양파 심는 시기 2026과 마늘 심는 시기 2026에 정리했다.
8. 체크리스트다.
- 김장용이면 8월 하순에서 9월 상순에 심는다. 10월에 심으면 잎 수확용으로 본다.
- 종구는 단단하고 윤기 나는 것을 고르고, 원산지·무게·손질 여부를 본다.
- 텃밭은 심기 30일 전에 1㎡당 퇴비 2–3kg을 넣는다.
- 줄 사이 20cm, 포기 사이 10cm, 깊이 2–3cm로 큰 종구 1개, 작은 종구 2–3개씩 심는다.
- 잎이 3–4장일 때 첫 웃거름을 뿌리에 닿지 않게 준다.
- 심고 40일 전후부터 큰 포기부터 뽑는다.
- 내년 종구는 잎이 다 마른 뒤 캐서 말려 둔다.
9. 결론이다.
쪽파 심는 시기는 김장 날짜가 정한다. 8월 하순에서 9월 상순에 심으면 40일 뒤 김장에 맞춰 뽑는다. 10월이면 김장용으로는 늦었지만, 잎을 잘라 쓰는 텃밭 쪽파로는 아직 심을 만하다.
사 먹는 쪽에서 보면 올해 쪽파 도매가는 1년 전보다 높고 10년 평균보다는 훨씬 높다. 10월 하순 이후 노지 물량이 늘면 내려가는 것이 보통의 흐름이다. 키우는 쪽에서는 지금 거둔 쪽파 일부를 내년 종구로 남겨 두면 다음 해 종구값을 아낄 수 있다.
참고자료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농업기술길잡이 152 파 「쪽파의 특성과 재배방법 소개」 (2018년 12월): 작형별 재배 시기, 파종 적기, 종구 준비·소독, 10a당 90–100kg, 재식 거리·깊이, 시비량, 고자리파리.
- 농촌진흥청 웹진 (2020년 9월호), 「텃밭에서 쪽파 키우기」: 종구 준비, 가을·봄 재배 일정, 1㎡당 퇴비·복합비료, 간격·깊이, 웃거름, 40일 전후 수확, 씨 쪽파 보관.
- aT KAMIS 농산물유통정보, 기간별 중도매인 판매가격: 파(쪽파) 상품 1kg,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 2025년 9월–2026년 10월 6일 (공공데이터포털 API).
- aT KAMIS 연월별 도·소매가격정보: 쪽파 상품 1kg 서울 월평균, 2015년 10월–2026년 10월.
- 네이버 검색광고 키워드 도구, 2026년 10월 7일 조회 (쪽파심는시기 월 16,630회, 쪽파심는방법 7,690회, 쪽파종구 3,340회, 쪽파가격 1,310회).
- 실제 심는 시기와 수확량, 거래 가격은 지역 기후, 해마다의 날씨, 재배 방법과 출하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