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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가격 2026년 10월: 홍로 끝물·부사 출하 전 10kg·5kg 시세

사과 가격 2026년 10월: 홍로 끝물·부사 출하 전 10kg·5kg 시세

2026년 10월 2일 KAMIS 조사 기준 홍로 사과 10kg 도매가와 5kg·1kg 환산 가격, 한 달 새 36% 내린 이유, 부사(후지) 출하 시기와 작년 첫 시세, 10년 월평균으로 본 싼 달, 농가의 부사 수확·저장 출하 판단을 정리했다.

작년 이맘때 사과 한 상자를 사며 놀란 사람이 많았다. 올해는 다르다. 추석이 지나자 홍로 도매가는 한 달 만에 3분의 1 넘게 빠졌고, 작년 같은 날보다도 훨씬 싸다. 그렇다면 지금 사는 것이 맞을까, 부사가 나오는 10월 말을 기다려야 할까.

한 줄 결론: 2026년 10월 2일 KAMIS 조사 기준 서울 도매시장 홍로 사과 상품 10kg은 55,000원이다. 5kg으로 나누면 27,500원, 1kg은 5,500원이다. 9월 1일 86,000원보다 36% 내렸고, 1년 전 같은 날 85,600원보다 36% 낮다. 부사(후지)는 아직 도매 조사가 시작되지 않았다. 작년에는 10월 23일 10kg 98,700원으로 처음 잡혔고, 11월 중순 8만 원 안팎까지 내려왔다.

직접 보기: 홍로 사과 가격·시세와 사과(후지) 가격·시세에서 오늘 도매가와 1kg 환산 가격, 다섯 도시 가격을 날마다 확인할 수 있다.

1. 홍로 사과 10kg 가격은 지금 얼마인가.

KAMIS 중도매인 판매가격에서 사과는 10kg 단위로 조사된다. 집에서 많이 사는 5kg 상자는 10kg의 절반으로 보면 된다.

홍로 (서울)상품 10kg중품 10kg
10월 2일55,000원45,000원
5kg 환산27,500원22,500원
1kg 환산5,500원4,500원

같은 날 다섯 도시 상품 10kg 가격은 이렇다.

지역9월 1일10월 2일변화
서울86,000원55,000원−36%
광주74,300원55,600원−25%
대전67,600원52,600원−22%
부산67,000원48,000원−28%
대구67,300원46,600원−31%

다섯 도시 평균은 51,560원이다. 9월 1일 평균 72,440원보다 29% 내렸다. 다섯 도시 모두 같은 방향으로 내려서, 한 시장만의 일이 아니다.

이 값은 도매시장 중도매인이 파는 상품(上品) 가격이다. 온라인 5kg 상자는 크기(과 수), 산지, 선별 정도에 따라 이보다 싸기도 비싸기도 하다. 판매처 가격을 볼 때는 이 도매가를 기준선으로 두고, 상자에 몇 과가 들었는지를 같이 본다.

2. 왜 이렇게 싸졌나.

첫째, 올해 사과가 많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농업관측센터는 9월 초 2026년 사과 생산량을 48만 1,000t으로 봤다. 작년 44만 8,000t보다 7.4% 많다. 추석 성수기 출하량도 작년보다 19.3% 늘 것으로 봤고, 홍로 도매가격은 5kg 5만 7,000원 안팎으로 작년(6만 1,400원)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KREI 숫자는 가락시장 경락가 기준이라 KAMIS 중도매인 가격과 숫자 자체는 다르지만, 방향은 같다.

둘째, 홍로는 원래 추석이 지나면 내린다. 홍로는 9월에 따서 추석 선물로 많이 나가는 품종이다. 2016–2025년 서울 홍로 상품 10kg 월평균은 8월 71,867원, 9월 58,916원, 10월 44,502원이었다(10월은 조사가 있던 9년 평균). 해마다 10월이 가장 싸다.

작년은 예외였다. 2025년 10월 홍로 월평균은 77,727원으로 10년 평균보다 75% 높았다. 그래서 올해 값이 더 크게 내린 것처럼 보인다. 10월 2일 55,000원은 작년보다는 훨씬 싸지만, 10년 10월 평균보다는 아직 24% 높다.

3. 품종별로 언제 사면 좋을까.

품종나오는 때지금 상황
홍로9월 수확, 10월 중순까지 끝물10년 평균으로 가장 싼 때
감홍10월KAMIS 도매 조사 품목이 아니다
부사(후지)10월 하순–11월 상순 수확아직 도매 조사 전

부사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심는 품종이다. 무주군 사과 안내 자료는 부사의 숙기를 10월 하순–11월 상순으로, 장기 저장용은 10월 20–25일께, 단기 저장용은 10월 30일–11월 5일께 딴다고 적고 있다.

작년 부사 첫 시세를 보면 흐름이 보인다. 서울 후지 상품 10kg은 2025년 10월 23일 98,700원으로 처음 조사됐고, 11월 3일 88,000원, 11월 10일 80,000원으로 내려왔다. 그 뒤 12월 1일 90,000원, 12월 9일 108,000원으로 다시 올랐다. 햇부사는 처음 며칠이 비싸고, 물량이 쏟아지는 11월 중순이 싸고, 김장·연말 선물철에 다시 오르는 모양이었다.

10년 월평균도 같은 이야기를 한다. 서울 후지 상품 10kg은 11월(49,172원)이 가장 싸고 7월(64,042원)이 가장 비쌌다.

정리하면 이렇다. 아삭하고 새콤한 사과를 바로 먹을 거라면 지금 홍로 끝물이 값으로는 가장 낫다. 오래 두고 먹을 사과라면 부사가 본격적으로 나오는 11월 중순을 기다린다.

4. 맛있는 사과 고르고 보관하는 법.

볼 곳좋은 사과피할 사과
꼭지 쪽꼭지가 마르지 않고 붙어 있다꼭지가 빠지거나 시든 것
무게크기에 비해 묵직하다들었을 때 가벼운 것
표면눌린 곳 없이 단단하다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들어가는 것

10월 낮 기온에는 상자째 베란다에 두면 금방 무른다. 상자째 두지 말고 한 알씩 비닐봉지나 랩으로 싸서 냉장고 채소칸에 넣는다. 사과는 에틸렌을 많이 내서 옆에 둔 채소와 과일을 빨리 익게 만든다. 따로 담는 것이 좋다.

5kg 상자는 과 수를 꼭 본다. 같은 5kg이라도 개수가 적을수록 한 알이 크고 비싸다. 집에서 먹을 사과라면 중간 크기가 깎아 먹기 편하고 값도 낫다.

5. 농가라면: 홍로 마무리와 부사 출하 판단.

홍로는 빨리 내는 쪽이 낫다

10월 들어 다섯 도시가 모두 내리고 있고, 부사가 나오기 시작하면 홍로를 찾는 사람은 더 줄어든다. 남은 홍로는 10월 중순 안에 정리하는 편이 안전하다.

부사는 수확 시기를 저장 계획에 맞춘다

부사는 오래 둘 사과일수록 조금 일찍, 바로 낼 사과일수록 충분히 익혀 딴다. 늦게 딴 부사는 맛은 좋지만 저장 중 품질이 빨리 떨어진다. 수확은 햇빛을 많이 받은 나무 위쪽과 바깥쪽부터 하고, 과실 표면이 완전히 마른 뒤 딴다. 이슬이나 빗물이 묻은 채 담으면 유통·저장 중 병이 번진다.

언제 낼까

서울 후지 상품 10kg10년 평균11월 대비
11월49,172원–
12월56,913원+16%
1월55,204원+12%
7월64,042원+30%

10년 평균으로 부사는 수확이 몰리는 11월이 가장 싸고, 12월부터 오른다. 작년에도 11월 10일 80,000원에서 12월 9일 108,000원으로 35% 올랐다. 저장고가 있다면 일부를 12월 이후로 미뤄 내는 것을 따져 볼 만하다. 다만 저장 중 무게가 빠지고, 썩는 과실이 생기고, 전기료가 든다. 품목별 저장 온도는 저온저장고 작물별 온도·습도표에 정리했고, 저장고를 새로 짓는다면 저온저장고 설치비 계산기로 설치비와 전기료부터 계산한다.

어디로 낼까

10월 2일 홍로 상품 10kg은 광주 55,600원, 대구 46,600원으로 19% 차이가 났다. 같은 서울에서도 상품과 중품은 1만 원 차이다. 크기와 색을 골라 상품을 따로 담으면 그만큼 더 받는다. 운송비까지 넣은 실제 차이는 농산물 시장별 판매 금액 계산기에서 계산할 수 있다.

6. 체크리스트다.

  • 오늘 홍로 기준값은 서울 상품 10kg 55,000원, 5kg 환산 27,500원, 1kg 5,500원이다.
  • 한 달 전보다 36%, 작년 같은 날보다 36% 싸다.
  • 올해 사과 생산량은 작년보다 7.4% 많은 48만 1,000t으로 전망됐다.
  • 홍로는 10년 평균으로 10월이 가장 싼 달이다.
  • 부사는 10월 하순부터 나온다. 작년 첫 시세는 10kg 98,700원이었고 11월 중순 8만 원 안팎까지 내렸다.
  • 부사는 10년 평균으로 11월이 가장 싸고 12월부터 오른다.
  • 농가는 홍로를 10월 중순 안에 정리하고, 부사는 저장 계획에 맞춰 수확 날짜를 정한다.

7. 결론이다.

2026년 10월 2일 KAMIS 조사 기준 서울 홍로 사과 상품 10kg은 55,000원, 5kg으로 27,500원이다. 작년 ‘금사과’ 때보다 3분의 1 넘게 싸고, 사과가 많은 해라 당분간 크게 오를 이유는 적다.

바로 먹을 사과는 지금 홍로 끝물이 좋다. 오래 두고 먹을 부사는 첫 시세가 지나고 물량이 몰리는 11월 중순을 기다린다. 9월에 정리한 품종별 흐름은 사과 품종별 9월 가격표와 추석 농산물 가격 전망에 기록해 두었다.

참고자료

  • aT KAMIS 농산물유통정보, 기간별 중도매인 판매가격: 과일류 / 사과(홍로) 상품·중품 10kg, 사과(후지) 상품 10kg,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 2025년 9월–2026년 10월 2일 (공공데이터포털 API).
  • aT KAMIS 연월별 도·소매가격정보: 사과(홍로)·사과(후지) 상품 10kg 서울 월평균, 2016년–2026년.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 농업관측 과일 2026년 9월호(사과 생산량·추석 성수기 출하량·홍로 도매가격 전망), 헤럴드경제 2026년 9월 3일 보도 인용.
  • 무주군 사과 안내, 후지 품종 숙기·수확 시기·저장력.
  •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사과 만생종 품종 수확기 전·후 관리 요령 (농촌진흥청 농촌지방소식).
  • IMUN.FARM /prices/apple-hongro/, /prices/apple/ 사과 가격·시세 페이지 (KAMIS 일별 도매가).
  • 실제 거래 가격은 크기, 산지, 출하처와 거래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