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일 KAMIS 조사 기준 신고배 15kg 도매가와 7.5kg·1kg 환산 가격, 추석 뒤 내림세, 10년 월평균으로 본 가장 싼 달, 좋은 배 고르기와 보관법, 농가의 저온저장 출하 판단을 정리했다.
추석이 지나면 배 값은 어떻게 될까. 선물 상자로 비싸게 사던 신고배를 집에서 먹을 만큼 사려는 쪽도, 저장고에 넣은 배를 언제 낼지 정해야 하는 농가도 같은 숫자를 본다. 도매시장 가격은 추석 직전 고점에서 이미 내려오기 시작했다.
한 줄 결론: 2026년 10월 2일 KAMIS 조사 기준 서울 도매시장 신고배 상품 15kg은 57,600원이다. 7.5kg으로 나누면 28,800원, 1kg은 약 3,840원이다. 추석 전 9월 21일 69,300원보다 17% 내렸고, 1년 전 같은 날 61,000원보다 6% 낮다. 2016–2025년 서울 월평균으로는 10월(47,775원)이 1년 중 배가 가장 싼 달이었다.
직접 보기: 배 가격·시세에서 신고배 오늘 도매가와 1kg 환산 가격, 다섯 도시 가격을 날마다 확인할 수 있다.
1. 신고배 15kg 도매가는 지금 얼마인가.
KAMIS 중도매인 판매가격에서 배는 신고 품종 15kg 단위로 조사된다. 선물용으로 많이 파는 7.5kg 상자는 15kg의 절반으로 보면 된다.
| 신고배 (서울) | 상품 15kg | 중품 15kg |
|---|---|---|
| 10월 2일 | 57,600원 | 47,600원 |
| 7.5kg 환산 | 28,800원 | 23,800원 |
| 1kg 환산 | 약 3,840원 | 약 3,170원 |
같은 날 다섯 도시 상품 15kg 가격은 이렇다.
| 지역 | 10월 2일 |
|---|---|
| 서울 | 57,600원 |
| 광주 | 56,600원 |
| 대전 | 54,300원 |
| 부산 | 54,000원 |
| 대구 | 45,300원 |
다섯 도시 평균은 53,560원이다. 추석 연휴 직전인 9월 21일 평균 61,880원에서 열흘 남짓 사이 13% 내렸다. 대구는 9월 21일 55,300원에서 45,300원으로 18% 빠져 가장 크게 내렸다.
이 값은 도매시장 중도매인이 파는 상품(上品) 가격이다. 온라인에서 파는 7.5kg 상자는 크기(과 수), 산지, 선물 포장 여부에 따라 이보다 싸기도 비싸기도 하다. 판매처 가격을 볼 때 이 도매가를 기준선으로 두고, 상자에 몇 개가 들었는지를 같이 확인한다.
2. 배가 가장 싼 달은 10월이다.
2016–2025년 10년 동안 서울 신고배 상품 15kg의 달별 평균이다.
| 달 | 10년 평균 |
|---|---|
| 1월 | 60,722원 |
| 3월 | 61,245원 |
| 5월 | 67,407원 |
| 7월 | 77,154원 |
| 8월 | 66,005원 |
| 9월 | 53,505원 |
| 10월 | 47,775원 |
| 11월 | 52,836원 |
| 12월 | 57,808원 |
10월이 가장 싸고 7월이 가장 비싸다. 차이는 61%다. 신고배는 9월 중순부터 10월 사이에 한꺼번에 따서, 저온저장고에 넣어 이듬해 여름까지 나눠 판다. 추석 물량이 빠진 뒤 햇배가 가장 많이 남아 있는 10월이 바닥이고, 저장분이 줄어드는 봄·여름으로 갈수록 비싸진다.
해마다 같은 흐름이었을까. 10월 평균과 12월 평균을 비교하면 10년 중 8년은 12월이 더 비쌌다. 2024년에는 10월 59,570원에서 12월 100,750원으로 69% 올랐다. 내린 두 해는 2016년(−1.3%)과 2017년(−12.8%)이다.
사는 쪽에게는 지금부터 10월 말까지가 1년 중 가장 유리한 때다. 설 선물로 배를 생각한다면 값이 오르기 전인 10–11월에 집에서 먹을 배를 먼저 사 두는 것도 방법이다.
3. 올해 배 값은 비싼 편인가.
올해 9월 서울 월평균은 67,908원으로 작년 9월(62,900원)보다 8% 높았다. 추석이 9월 하순이라 수요가 9월에 몰렸다. 10월 2일 57,600원은 작년 같은 날보다 6% 낮고, 10년 10월 평균 47,775원보다는 21% 높다. 2023년부터는 10월 평균이 5만 원대 후반으로 올라선 상태라, 최근 3년과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농업관측센터는 9월 초 2026년산 배 생산량을 19만 6,900t으로 작년과 비슷하게(−0.3%) 봤다. 여름 폭염으로 열매 터짐과 햇볕 데임 피해가 있었지만 전체 생육은 양호하다고 했다. 추석 성수기 신고배 도매가격은 7.5kg 약 3만 6,000원으로 작년(3만 7,200원)보다 3%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KREI 전망은 가락시장 경락가 기준이라 KAMIS 중도매인 가격과 숫자 자체는 다르지만, 방향은 같다. 물량이 작년 수준이라면 10월에 크게 튈 이유는 적다.
4. 좋은 신고배 고르는 법.
| 볼 곳 | 좋은 배 | 피할 배 |
|---|---|---|
| 껍질 색 | 고르게 노란빛이 도는 갈색 | 푸른빛이 많이 남은 것 |
| 무게 | 크기에 비해 묵직하다 | 들었을 때 가벼운 것 |
| 표면 | 상처·멍이 없다 | 눌린 자국, 갈라진 곳, 무른 곳 |
7.5kg 상자는 보통 큰 배 몇 개 또는 작은 배 여러 개로 나뉜다. 같은 7.5kg이라도 개수가 적을수록 한 알이 크고 비싸다. 집에서 먹을 배라면 개수가 많은 중간 크기가 깎아 먹기 편하고 값도 낫다.
5. 집에서는 어떻게 보관하나.
배는 0℃ 근처, 습도 90% 안팎에서 가장 오래 간다. 집에서는 한 알씩 신문지나 랩으로 싸서 김치냉장고나 냉장고 채소칸에 넣는다. 껍질이 마르면 과육도 퍼석해지기 때문에 감싸는 것이 중요하다.
상자째 베란다에 두면 낮 기온이 아직 높은 10월에는 금방 맛이 떨어진다. 상처 난 배는 먼저 골라 먹는다.
6. 농가라면: 저온저장과 출하 시기.
수확과 예비 건조
농촌진흥청은 신고배를 만개 후 160일 전후(적산온도 3,450도)에 1차로, 170일 전후(3,750도)에 본 수확하라고 안내한다. 고온 피해를 줄이려면 익은 열매부터 2–4번에 나눠 딴다. 딴 배는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5–7일 예비 건조한 뒤 저장고에 넣는다. 열매 터짐, 햇볕 데임, 상처, 무름이 있는 열매는 저장 전에 철저히 골라낸다.
저장 조건
저장고는 0℃, 습도 85–90%로 맞추고, 상자와 벽, 상자와 상자 사이를 30–50cm 띄워 냉기가 고르게 돌게 한다. 저장 중에는 바깥 기온이 저장고와 비슷한 시간대에 환기해 에틸렌 같은 가스가 쌓이지 않게 한다. 품목별 온도는 저온저장고 작물별 온도·습도표에 정리했다.
지금 낼까, 저장했다 낼까
| 서울 신고배 상품 15kg | 10년 평균 | 10월 대비 |
|---|---|---|
| 10월 | 47,775원 | – |
| 12월 | 57,808원 | +21% |
| 1월 | 60,722원 | +27% |
| 7월 | 77,154원 | +61% |
10년 중 8년은 12월이 10월보다 비쌌다. 다만 저장하는 동안 무게가 빠지고, 썩는 열매가 생기고, 저장고 전기료가 든다. 저장해서 더 받는 몫이 이 손실보다 커야 한다. 저장고를 새로 짓거나 늘린다면 저온저장고 설치비 계산기로 설치비와 월 전기료를 먼저 따져 본다.
어디로, 어떤 등급으로 낼까
10월 2일 상품 15kg은 서울 57,600원, 대구 45,300원으로 27% 차이가 났다. 같은 서울에서도 상품과 중품은 1만 원 차이다. 크기와 색을 골라 상품을 따로 담으면 그만큼 더 받는다. 운송비까지 넣은 실제 차이는 농산물 시장별 판매 금액 계산기에서 계산할 수 있다.
7. 체크리스트다.
- 오늘 신고배 기준값은 서울 상품 15kg 57,600원, 7.5kg 환산 28,800원, 1kg 약 3,840원이다.
- 추석 전보다 17% 내렸고, 작년 같은 날보다 6% 낮다.
- 10년 평균으로 10월이 가장 싸고 7월이 가장 비싸다.
- 10년 중 8년은 12월이 10월보다 비쌌다.
- 7.5kg 상자는 개수를 확인한다. 개수가 적을수록 한 알이 크고 비싸다.
- 집에서는 한 알씩 싸서 냉장 보관한다.
- 농가는 예비 건조 5–7일 뒤 0℃, 습도 85–90%에 저장하고, 저장 손실보다 가격 차이가 클 때 늦춰 낸다.
8. 결론이다.
2026년 10월 2일 KAMIS 조사 기준 서울 신고배 상품 15kg은 57,600원, 7.5kg으로 28,800원이다. 추석이 지나며 내림세에 들어섰고, 작년과 비슷한 물량이 예상돼 10월 중에는 이 수준 안팎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
배는 해마다 10월에 가장 싸고, 겨울을 지나 여름으로 갈수록 비싸진다. 사는 쪽은 지금이 1년 중 가장 좋은 때다. 농가는 저장 손실을 감당할 수 있다면 일부를 12월 이후로 미뤄 내는 것을 따져 볼 만하다. 지난달 사과·배 흐름은 추석 농산물 가격 전망에 기록해 두었다.
참고자료
- aT KAMIS 농산물유통정보, 기간별 중도매인 판매가격: 과일류 / 배(신고) 상품·중품 15kg,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 2025년 9월–2026년 10월 2일 (공공데이터포털 API).
- aT KAMIS 연월별 도·소매가격정보: 배(신고) 상품 15kg 서울 월평균, 2016년–2026년.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 2026년 9월 과일 관측(배 생산량·추석 성수기 출하량·도매가격 전망), 뉴시스 2026년 9월 7일 보도 인용.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센터, 배 ‘신고’ 수확 시기(만개 후 일수·적산온도)와 수확 후 저장 관리 안내.
- IMUN.FARM
/prices/pear/배 가격·시세 페이지 (KAMIS 일별 도매가). - 실제 거래 가격은 크기, 산지, 출하처와 거래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